오마카세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오마카세 뜻은 일본어로 맡기다 라는 뜻인 おまかせ(오마카세) 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일식집을 가면 주방장이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로 요리를 해주는 방식을 말하는데요, 최근에는 음식점 뿐만 아니라 미용실에서도 이 단어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오마카세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을까요?
미용실에서 오마카세란 무슨뜻인가요?
최근 헤어스타일 트렌드 중 하나로 ‘허쉬컷’이라는 머리가 있다고 합니다. 허쉬컷이란 층층이 숱을 쳐내서 가벼운 느낌을 주는 커트방식인데요, 이러한 허쉬컷과 더불어 레이어드컷 등 다양한 스타일들이 나오면서 펌보다는 컷 위주의 시술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디자이너에게 자신의 취향을 온전히 맡기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알아서 해주세요”라는 의미로 쓰이는것 같아요.
음식점에서의 오마카세란 무슨뜻인가요?
고급 일식집에서나 쓸법한 용어가 이제는 동네 식당에서도 쓰이고 있다니 신기한데요, 원래 오마카세는 초밥집에서 주로 쓰는 표현이었다고 합니다. 스시야라고 불리는 일식당에서 셰프가 직접 손님 앞에서 회를 떠주고 원하는 부위나 조리방법을 말하면 그대로 만들어주는 형식이었는데요, 현재는 이자카야 같은 술집에서도 쓰이면서 메뉴 선택권을 전적으로 고객에게 맡긴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럼 오마카세 전문점이랑 그냥 횟집이랑은 뭐가 다른가요?
일반횟집과는 다르게 오마카세 전문점은 정해진 메뉴 없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코스요리처럼 나오는 곳이에요. 따라서 예약제로 운영되는곳이 많고 미리 주문해야 하는 식재료도 있어서 사전예약이 필수랍니다. 또한 모든 과정을 셰프가 책임지고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그만큼 가격대도 높게 형성되어있어 자주 가기는 부담스러운 단점이 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오마카세 뜻과 미용실, 음식점에 쓰이는 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저는 늘 그렇듯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만한 정보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엔 더욱 알찬 주제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